날적이 2008. 11. 17. 03:56

지스타 갔다왔습니다~

말많은 지스타에 갔다 왔었습니다.

정확히 금요일날 갔다왔습니다.

친구가 다니는 게임 아카데미에서 부스를 만들어서 지스타에 친구 작품이 걸리게 되어 구경하는 겸 갔다왔습니다.

일단 가는 여정은 정말 험난했습니다. 수원학교에서 수원역까지 버스타고

수원역에서 영등포역까지간다음 9707번 버스를 타고 대화역으로 가서 킨텍스까지 걸어가는게 10분 ㅎㄷㄷ

학교 수업이 1시 반에 끝났는데 도착은 4시에 하고 실제로 관람한 시간은 40분도 채 안되는 군요.

5시에 모든 일정이 마쳐지는 관계로 5시 땡 하니까 모든 스탭 및 부스걸이 퇴장을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여러 행사와 이벤트가 있음에도 제대로 한게 아무것도 없고 받은것도 없고 해서 속상했지만

친구가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에게 주는 컵을 선물로 줬어요.


이쁘죠?

그래도 40분 밖에 못봤어도, 참 지스타가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은 행사라는 건 알겠네요.

그런데 확실히 부스걸 때문에 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이렇게 멋진 사진기를 들은 사람들의 한 무리도 행사의 일부분일진 모르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론 맘에 안들더군요.

작년에는 더 부스걸의 퀄리티가 높았다고 하던데

저도 남자라 좋긴 하지만 과연 그것이 게임의 발전과 무엇이 관련이 있나 싶더군요.

뭐 이러나 저러나 눈요기는 잘했습니다.


이번에 출품한 there이라는 게임 이거 뭐 퀄리티가 높더군요.

가벼운 게임을 생각했는데, 역시 이녀석 머리가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왼쪽녀석은 친구이자 위에 녀석의 팀원입니다.

뭐 이래저래 얽혀 있네요 ㅎㅎ

암튼 짧은 구경이었지만 감명 깊었네요.

일산이란 동네를 처음 가본 경험도 되구요 ^^

이번해 지스타는 어설프게 봤지만 내년 지스타를 기대할려구요.

내년엔 여자친구 데리고 가서 좀 더 여유있게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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