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 2008. 10. 19. 20:27

친구 결혼식에 갔다 왔습니다.


청첩장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식 이더군요.

여자친구하고 같이 가서 즐겁게 구경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왔습니다.

가서 염장질 좀 해주니 눈 깜짝도 안할거 같은 놈들이 힘들어 하네요.

욕좀 먹고 헤헤헤헤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너무 피곤하고 손가락 아픈 관계로 찍지도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나중에 결혼식 사진 나오면 한장 보내달라고 해야 할까봐요.

친구애 나와서 허니문 가는 거 까지 보고 갈려고 했더니

친구가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왔습니다.

친구들이 결혼 언제 할거냐고 물어봐서 2년후에 한다니까

여자친구는 해준다니? 해서 해준다더라 했더니

표정들이 다 씁쓸한;;;

ㅋㅋㅋ

오랜만에 동기들 다 모였으니 술먹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남자애들 모여서 여자애들을 불렀더니 여자애들 다 신랑쪽 친구들이랑 술먹으로 갔다고....

아 불쌍한 아이들....

그러게 왜 잘 있던 여자친구들을 차서;;;

암튼 즐거웠네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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